오뚜기 멘보샤 드셔보셨나요~
일반 슈퍼에서는 찾기 힘들지만 대형마트 냉동식품 메인 코너에 항상 자리 잡는 오뚜기 멘보샤~
오늘은 오뚜기 멘보샤 음식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뚜기 멘보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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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생활을 오래 하면 자연스레 냉동식품 마니아가 됩니다.^^ 숙명이지요.
만두를 필두로 돈가스, 동그랑땡, 피자 등 여러 식품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제 까다로운 입맛을 확
잠재운 건 바로 오뚜기 멘보샤였습니다.
사실 기본적인 냉동식품들은 어린 시절부터 오래 먹은 음식들이라 감흥이 없었습니다.
그저 간단하게 때우는 부식 정도였지요. 그런 와중에 TV 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멘보샤라는 중국
고급 음식을 알았고 그때부터 멘보샤에 빠져 오뚜기 멘보샤까지 찾게 되었습니다.
나비효과라면 나비효과이겠네요.^^
[포장]
오뚜기 멘보샤 포장 앞면입니다.^^
-18 ºC 냉동보관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주재료가 새우살과 식빵이기에 조금만 상온에 노출되어도
흐물 해 지기 십상입니다. 바삭한 식빵 사이를 통통한 새우살로 두껍게 채웠다는 광고 문구가 인상적
이네요. 과장 광고는 절대 아닙니다.^^
포장 뒷면에는 조리기구 별 요리방법을 설명합니다.
튀김 요리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에어프라이어와 튀김 냄비이겠지요.
저는 전투식량 마니아답게 일반 프라이팬으로 구워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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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
포장 상태에서 막 꺼낸 멘보샤 상태입니다.
고급 요리일지라도 상품 구성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식빵+새우살. 딱 1:1:1 비율로 구성면에서
만족했습니다. 냉동식품이란 편견에 새우살이 비중에 얕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그것은 기우
였습니다. 꺼내는 순간부터 고소한 새우 향이 올라오는 것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프라이팬에
그냥 올렸습니다.
[조리]
후라이팬에 올린 멘보샤 모습입니다.
건들면 톡 터질 듯한 생김새이지만 그래도 냉동식품이기에 기름에 닿는 순간부터 자글자글 타오릅니다.
모든 튀김 요리의 핵심이 활활 타오르는 식용유 기름이지만 저는 절약하기 위해 작은 프라이팬도
자작하게 구웠습니다.(튀겼다라기 보단 구웠다는 말이 맞는 듯하네요.)
사실 저 정도 기름 양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멘보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저만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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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면 구운 모습입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식빵 모습이 보이시나요. 저 노릇한 면과 속살 야들한 새우가 중첩된다는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이런 조합은 당최 누가 구성했을까요? 그저 궁금해질 뿐입니다.
오뚜기 멘보샤 두께는 개략 3cm 입니다.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궁중 프라이팬에 가득 찬 식용유로 멘보샤를 튀기지 않는다면 사진 속 사이드 굽기를 추천합니다.
(그리 귀찮진 않습니다.^^) 식빵의 구운 모습만 보고 다 익었다가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필경 익지 않은 차가운 새우 속살을 맛보실 겁니다. 멘보샤 측면을 살짝살짝 돌려가며 사방 구석구석
구워드시길 권합니다. 그럼 알맞게 익은 빠삭빠삭 야들야들 오뚜기 멘보샤를 맛볼 수 있습니다.
집안 냉장고 냉동실에 어떤 냉동식품들로 가득하신가요?
떡갈비, 동그랑땡, 만두, 치즈스틱 등등 여러 가지의 냉동식품들로 냉동실이 가득하실 겁니다.
저 역시 그렇거든요. 그러나 냉동식품을 드시더라도 조금 새로운 맛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전하기에는 너무 고품격 음식인 멘보샤. 그러나 이거 하나 뜯고 구우면 순식간에 한 봉지가 사라지는
기괴한 체험을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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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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