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좋아하시나요~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특식으로 생각나는 메뉴가 있다면 바로 곰탕이겠지요.
사실 날씨를 떠나 든든한 뚝배기 한 그릇 음식이 생각날 때면 으레 곰탕 맛집을 찾곤 합니다.
오늘은 곰탕 중에서도 가장 시원하다는 양지곰탕 맛집을 리뷰하겠습니다.
여러 맛집이 있지만 의왕 포일동에 위차한 의왕 동남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의왕 안양 과천 성남을 잇는 경기 남부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의왕 곰탕 맛집 동남집 리뷰~
[양지]
소고기 부위는 한 번 듣고는 잘 기억하기 힘들지요?^^ 저 역시 그렇습니다.
양지는 소 몸통 앞가슴부터 아래쪽까지의 부위이며, 육질이 쫄깃하고 지방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살코기도 많고 지방도 많아서인지 샤부샤부 메뉴에 주로 사용되는 부위입니다.^^
이런 양지를 곰탕으로 우려내니 곰탕 국물이 시원할 수밖에 없겠네요. 소고기 기름은 기름지지
않으며 되려 시원한 맛을 우려낸 듯합니다.
[위치]
의왕 포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지하철 및 GTX-C 노선으로 조금 핫한 동네입니다.
사실 포일동은 GTX 가 아니더라도 의왕 살기 좋은 동네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했습니다.
몇 년 전엔 지식산업센터까지 생겨 많은 직장인들로 붐비는 식당가이기도 합니다.
주소 : 경기 의왕시 포일동 660 2층 201호
전화번호 : 0507-1472-0081
영업시간 : 평일 11:00~22:00, 주말 11:30~21:00 - 브레이크타임 16:00~17:30
주차 : 건물 4시간 주차 무료
인근 지역은 상가 밀집 구역이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동남집 건물 지하에 주차하시면 편하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메뉴]
곰탕 맛집이기도 하지만 가장 대표정인 메뉴는 왕갈비탕입니다.
옛날불고기도 유명하다 하여 주문할까 했지만 가장 기본 메뉴의 맛을 알고자 양지곰탕과
왕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회식 저녁시간으로 오시는 직장인분들은 옛날불고기를 추천합니다.
인기 있는 메뉴는 다 이유가 있더라고요.^^
[왕갈비탕]
동남집 왕갈비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직한 왕갈비 몇 개가 뚝배기에 담겨왔습니다.
삼과 배추의 건강한 한약 냄새가 저를 안심시킵니다. 고기 육질은 부드러워 뜯어먹기 편했습니다.
국물은 사골 형태가 아니라 지리 타입이라 너무 시원했습니다. 이 맛을 더 극대화시키고자 따로
청양고추를 주문하기도 했네요. 그 정도로 시원한 지리 타입의 갈비탕이었으며, 다른 곳과는 조금은
다른 향이었습니다. 삼과 대추의 신선도일 거 같지만 미세한 느낌이라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맛, 향 모두 모두 만족했습니다.^^
의왕 인근에서 가본 곰탕 맛집 중 가장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식성이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리 형태의 육수를 좋아하여 더 끌린 듯했습니다.
보통 곰탕이라 하면 사골 육수에 익숙하겠지만 지리 타입만의 시원하고 구수한 맛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의왕은 지역 특성상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음식메뉴 + 의왕만 검색 하시더라도 많은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날. 이런 날에는 그래도 따끈한 왕갈비탕, 곰탕이 적격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날 풀리기 전 얼른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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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